이본 랑베르 북샵(Yvon Lambert Bookshop) 브랜드 오피니언

이본 랑베르 북샵(Yvon Lambert Bookshop)전경



이본 랑베르 북샵의 탄생부터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1960년대 파리에 처음으로 갤러리를 오픈한 이래로, 이본 랑베르(Yvon Lambert)는 혁신적인 예술가를 발굴하고 지원해주는 갤러리스트로 예술계에 이름을 널리 알렸습니다. 그는 로렌스 와이너(Lawrence Weiner), 솔 르윗(Sol Lewitt), 다니엘 뷔랑(Daniel Buren), 사이 톰블리(Cy Twombly)와 같은 미니멀리즘 미술과 개념 미술 작가들을 프랑스에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2000년에 들어서 이본 랑베르는 <la Collection Lambert en Avignon>이라는 미술관을 설립했습니다. 그리고는 2012년, 자신이 개인적으로 소유하고 있던 콜렉션을 프랑스 정부에 기증했어요. 20세기의 주요 작가들의 작품들이 500여점 이상 기증된 것은, 지난 수십 년 동안 가장 이례적인 기부 사례이기도 합니다.

같은 해(2012년)에 그는 파리에 위치한 자신의 갤러리 옆에 아트북샵을 열고, 지금까지 계속해서 자신의 출판물, 인쇄물, 광범위한 예술 서적, 잡지, 그리고 예술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2014년, 그는 북샵 운영과 출판 작업에 집중하기 위해 갤러리를 닫기로 결정합니다. 그리고 2017년부터 도미니크 페로(Dominique Perrault)가 디자인한 200제곱미터 규모의 새로운 공간에서 지금의 이본 랑베르 북샵(Yvon Lambert Bookshop)을 운영하고 있어요. 이 공간에서 그는 저명한 작가들 뿐만아니라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지속적으로 전시하고, 인쇄물과 서적을 출간하며 매주 독서 행사를 주최합니다.



이본 랑베르 북샵(Yvon Lambert Bookshop) 뒷편에 자리한 작은 갤러리와 갤러리로 통하는 복도. 이 곳에서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소개하는 전시가 펼쳐진다.



예전에 비해 예술 작품이나 이미지를 접할 수 있는 매체가 다양해졌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종이 매체를 다루는 예술서점으로서 지켜나가고 싶은 가치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지난 50여 년 동안 거대한 아트 갤러리를 운영한 이후, 이본(Yvon)은 예술가들과 함께 작품의 본질을 찾는 일로 돌아가기를 원했습니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예술계는 커다란 규모의 공간을 활용하는 추세에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그의 관심은 예술가, 디자이너 및 비평가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는 것이었어요. 그리고 이본 랑베르 북샵(Yvon Lambert Bookshop)은 많은 사람들에게 그의 열정을 공유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실제로 이 곳에는 현지의 예술가와 더불어 국제적인 작가, 미술 전공자, 그래픽 및 패션 디자이너 및 컬렉터까지 점점 더 많은 관객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우리와 같은 독립서점을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찾아주고 관심을 가져주는 이유는 특별하고 신중하게 선택된 것들에 대한 갈망이라고 생각해요. 이본 랑베르 북샵의 서적과 작품은 매우 다양한 기준을 바탕으로 선정되며, 이본의 고유한 취향과 함께 여러 종류의 분야로 관심사를 넓혀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영화 'Basquiat'의 한 장면 (출처 : Vimeo: Madonna & Basquiat - select clips)



이본랑베르 북샵을 운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있나요?

이본(Yvon)은 자신과 함께 작업했던 예술가들과 함께한 많은 이야기를 가지고 있고, 그 중 많은 사람들과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 중 장 미셸 바스키아(Jean-Michel Basquiat)에 관한 일화가 있습니다. 1988년, 그의 슬픈 죽음이 있기 몇 달 전에 갤러리에서 전시를 준비하던 바스키아는 주말에 암스테르담(Amsterdam)에 다녀왔고, 나무로 만들어진 전형적인 네덜란드 나막신을 가지고 와서 자신이 그린 그림과 함께 이본에게 선물로 주었습니다. 줄리안 슈나벨(Julian Schnabel)은 바스키아에 관한 영화를 준비할 때, 이본에게 찾아와 예술가에 관한 개인적인 일화를 요청했고, 이본은 그에게 그 나막신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영화 ‘바스키아’를 보면 바스키아를 연기하는 배우가 그 나막신과 꼭 닮은 나막신을 신는 장면이 있습니다. 바스키아가 파리를 여행하던 중 호텔 스위트룸의 벽에 그림을 그렸다가 쫓겨나고, 이본이 그 수리비를 대준 일화도 있습니다. 만약 그들이 벽에 그려진 바스키아의 그림을 없애버리지 않았다면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방이 되었을지도 모르지요.



데이비드 호비츠 David Horvitz (출처 : David Horvitz meets with the New York Arts Practicum at Recess)


한국의 독자들에게 꼭 소개하고 싶은 작가가 있나요?

이본 램버트의 최근 전시 <Coup de coeur>의 작가인 미국의 젊은 개념주의 예술가이자 시인 데이비드 호비츠(David Horvitz)입니다. 최근 우리는 데이비드와 함께 프린트, 책, 토트백, 티셔츠 및 엽서를 제작했어요! 그리고 지금은 현재 다가오는 달에 있을 새로운 전시와 프린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David Horvitz Website >> 






Yvon Lambert Bookshop

website | https://shop.yvon-lambert.com
instagram | @librairieyvonlambert


OFFLINE SHOP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로10길 21 3층
store.place.13@gmail.com
화요일-토요일 | 12pm-9pm
일요일 | 12pm-6pm, 월요일 | closed
찾아오시는 길


ONLINE SHOP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로10길 21 4층
store.place.13@gmail.com
월요일-금요일 | 12pm-9pm
1:1 문의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