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개의 다구 없이도 간편하게 차를 즐길 수 있는 티머그입니다. 우선 거름망에 잎차를 적당히 채운 뒤 뜨거운 물을 붓고 수색이 짙어지기를 기다립니다. 거름망에 연결된 작은 버튼을 손가락으로 콕 눌러주면 물이 쪼르륵 아래로 떨어지면서 우려진 차를 따라 마실 수 있어요. 바쁜 일과 중에 간소하게 차를 우리고 싶다면 제격입니다. 

여러 개의 다구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티머그(표일배)

점차 날씨가 더워지는 6월의 마지막입니다. 뜨끈 뜨끈한 보이숙차를 호호 불며 차가운 아침 공기를 덥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반이나 지나 장마철을 맞이했습니다. 눅눅한 공기를 이겨내려고 차가운 커피를 많이 찾은 요즘이었어요. 하지만 내일은 얼음이 가득 담긴 컵에 뜨겁게 내린 차를 붓고 급랭시켜 마셔보려고 합니다. 그러다가 에어컨 바람이 조금 서늘하게 느껴진다면 또 따뜻하게 몸을 녹여보고요. 맛있는 차와 함께할 내일이 기다려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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